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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banism

프로젝트: 청라 하나금융 공동직장어린이집 현상설계
설계팀 구성: 폴리머건축사사무소(김호민, 임현주)
위치: 인천광역시 서구 첨단동로 374, 청라 하나글로벌캠퍼스
용도: 어린이집
건물연면적: 4,071㎡


Description


여럿이 하나 되는 숲 어린이집
Arborescent Kindergarten

나무 같은 공간을 상상해본다. 가지와 가지가 모여 줄기가 되고 뿌리로 내려지듯 유희실을 중심으로 둘러싼 교실들이 하나의 학습 클러스터가 된다. 이들의 집합이 어린이집을 구성하는 것이다. 이렇게 외부와 내부가 유기적으로 섞인, 자연 같은 공간을 경험함으로써 아이들은 스스로의 길을 찾고 조금씩 사회에 익숙해진다. 우리 아이들이 살 미래는 어른들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다르다. 어렸을 때부터 공간을 통해 자연스럽게 스스로 헤쳐 나갈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하는 것이 다름 아닌 학습이다. 모든 것을 어른들이 미리 챙겨주고 무작정 걱정 속에 자란 나홀로 아이들에게 미래는 두려운 대상일 뿐이다. 교육의 궁극적인 목표는 각기 다른 구성원들이 모여 각자의 목소리를 내면서도 상대방을 세심하게 배려할 수 있는 사회를 배우는 것이다. 여럿이면서 결국 하나인 사회, 이것이 바로 하나의 어린이집을 통해 성취하려는 큰 그림이다.

Arborescent Kindergar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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