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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파주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현상설계(Paju Bandabi Sports Center)
설계팀 구성: 폴리머건축사사무소(김호민, 임현주)
위치: 경기도 파주시 금릉동
용도: 운동시설
건물연면적: 3,312㎡


Description


경계를 잇다 사이를 짓다 (파주 반다비 체육센터)

파주 반다비 국민체육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파주시민 모두를 위한 열린 공간이다. 주변 이웃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사이를 이어주고 주변의 장소를 풍경으로 끌어들이는 공공 체육센터를 의도했다.

지형의 단차를 이용한 저층형 체육관

노약자 및 장애인 등 다양한 이용자들의 접근성을 고려하여 대중교통, 보도 뿐만 아니라 주로 차량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의 접근을 최우선적으로 배려했다. 한정된 건폐율(20%) 내에서 도로보다 3미터 낮은 기존 지형을 최대한 활용하여 외기에 노출된 지하층을 계획했다. 이에 따라 장애인 주차도 지상과 지하 두 레벨로 나눠 결과적으로 지상과 지하의 두 층으로 구성된 저층형 체육관이 되었다.

농경지의 장소성을 고려한 건축

주변의 농경지는 낮고 수평적이며 사시사철 다른 색의 풍경을 만들어내는 독특함이 있다. 전면에 낮은 수영장을, 높은 다목적체육관은 후면에 배치하여 최대한 낮은 건물로 계획하고 수영장과 다목적 체육관의 거대한 매스를 가벽과 캐노피를 이용해 수평적으로 분절하여 주변과 어울릴 수 있도록 했다. 외부의 주재료인 벽돌은 흙으로 만들어져 농지에 친근하고 시간까지 담을 수 있는 재료로 몇 단마다 내밀어 쌓아 수평선을 강조했다.

작은 모둠 마당들을 품은 체육센터

하나의 큰 마당 대신 장애인들이 순환 동선을 따라 걷고 운동하며 휴식할 수 있도록 체육센터의 주변을 두르는 여러 개의 모둠 마당들을 제안한다. 다양한 외부공간들이 건물과 옥상에 배치되어 실내외 활동들이 가능함으로써 장애인들이 머물며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 될 수 있도록 의도했다.

이웃한 체육시설과 연계한 건축물

반다비 체육관을 파주 스타디움, 금촌 다목적 체육관과 함께 하나의 집합 시설로 간주하여 계획했다. 전면에 대형주차장이나 큰 마당을 두고 건물을 후면에 두는 전형적인 배치를 지양하고 도로로부터 대지를 가로질러 건물을 길게 배치하여 건널목을 건너오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한 방문객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했다.

Paju Bandabi Sports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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